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2023년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에서 5개 평가 영역 기준을 모두 충족해 2주기에 이어 3주기 인증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간이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원장 안세근)이 대학 교육의 질 개선 체제 구축을 통해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자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 기본요건을 충족하고 있는지 판정하고, 그 결과를 사회에 공표함으로써 사회적 신뢰를 부여하는 제도다.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한 대학은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부 및 재정지원사업 참여 등 정부 재정지원대상 대학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평가는 자체진단평가보고서와 현지방문 평가, 평가결과 심의를 통해 이뤄졌다. 금오공대는 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원 및 직원, 학생지원 및 시설,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 등으로 구성된 5개 평가 영역에서 모두 '충족(Pass)' 판정을 받았다.
지역 주력산업 및 미래 성장 동력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전략 추진, 수업의 질 확보를 위한 평가 및 환류 체계 구축, 체계적인 산학협력 교류 및 공동연구 수행, 다양한 교수학생지원 프로그램 운영 및 안전한 교육 환경 구축, 그리고 활발한 지역사회 기여 성과를 바탕으로 평가 영역 전반에서 인증 평가를 받았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이번 3주기 인증은 국립금오공대가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인지하고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공과대학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끄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하반기 대학기관인증평가는 총 56개 대학의 신청을 받아 49개 대학이 '인증', 5개 대학이 '조건부인증', 1개 대학이 '인증유예', 1개 대학이 '불인증'으로 최종 판정됐다. 시상식은 12월 27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렸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