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경센터-KT,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투자 유치지원 '알찬 성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한섭)가 파트너 기업과 협업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한 개방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 유치지원 등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창경센터는 KT와 스마트-엑스 랩(SMART)-X LAB) 11기를 통해 KT와 잠재적 협업이 가능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CES 2024' 참가지원과 투자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은 'SMART-X LAB'은 참여기업 선정 시 △기업당 사업화 자금지원 △사업부서와 1대1 협업 매칭 및 고도화 컨설팅 △홍보, 투자, 타 지원사업 연계 등 혜택을 제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SMART-X LAB으로 지원한 기업 중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 '딥엑스'는 CES 2024 혁신상에 컴퓨터 하드웨어, 임베디드 기술, 로봇 분야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AI 스타트업 '모레'는 300억 원 규모 투자를, 배송테크 스타트업 '체인로지스'는 CJ올리브영으로부터 전략적 투자유치에 각각 성공했다.

센터는 KT와 함께 4차 산업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아임 슈퍼 브이알(IM SUPER VR)', '지니TV서비스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발굴된 스타트업을 육성해 투자까지 연계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T 브릿지 랩(Bridge Lab)'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 참여한 '시큐레터'는 KT와 사업매칭 후 2020년 공동으로 서비스 출시와 KT의 전략투자 유치를 성공한 이후 올해 코스닥에 기술특례상장을 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센터는 2015년 개소 이후 760개 기업을 발굴하고, 올해 27개 업체의 888억 원 규모 투자 유치로 1617억 원 매출 발생 및 1064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했다.

센터 관계자는 “SMART-X LAB 프로그램은 파트너기업인 KT와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함과 동시에 파트너기업의 개방형혁신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파트너기업의 혁신동력 발굴과 창업기업의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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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