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돼 이천시 호법면 동산리 마을하수처리장에 '모듈러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응집제 투입 없이도 총인 처리효율을 극대화하며 시공비 및 시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하수처리 약품비용뿐만 아니라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천시와 조달청은 2021년 7월 혁신제품 시범사용 업무협약(정우이엔티)을 시작으로 최근 시범구매 및 최종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혁신제품의 비용을 조달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예산 약 4억 원을 절감했다.
또 시설물이 설치 완료됨에 따라 이천시로 소유권이 이전돼 공급사를 통해 현 하수처리시설 운영 관리대행사에 시설물 인계 및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천시는 시범구매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 창출 및 상용화를 촉진했으며, 기존 하수처리장 유입량 부담 완화 및 운영비 절감함으로써 처리시설 운영효율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동산리 마을하수 처리구역 내 처리효율 향상을 통해 마을주민 거주환경개선 및 방류수질 오염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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