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시대’ TOP7 멤버들이 ‘싱어송파이터’로 돌아온다.
지난 8일 종영한 MBN ‘오빠시대’(기획/연출 문경태)는 국내 유일 8090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그때 그 시절 오빠들에게 열광하던 소녀팬들의 마음을 다시 설레게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중 최후의 우승을 차지한 신공훈을 비롯한 ‘오빠시대’ TOP7(박현수, 이동현, 류지호, 안성현, 윤희찬, 김정우)이 스핀오프 예능 ‘싱어송파이터’로 돌아온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오는 1월 7일 첫 방송을 확정지은 ‘싱어송파이터’는 ‘오빠시대’ TOP7의 첫 스핀오프 예능으로, 실력과 인기가 검증된 TOP7 오빠들이 8090 음악을 넘어 온라인 점령에 도전하는 예능이다. 세대 불문 취향을 저격하는 오빠들의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부터, 화제의 커버 영상 도장 깨기까지 음악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본격 음악 예능쇼를 표방한다.
먼저 오빠들은 ‘오.코.노(오빠의 코인 노래방)’ 코너를 통해 주어진 상황에 딱 맞는 노래를 추천할 예정이다. 비 오는 날 자동차에서 남자친구와 듣고 싶은 노래, 면접 가는 날 차 막혔을 때 들어야 하는 노래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노래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오빠들이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짜주는 것은 물론, 즉석 라이브까지 선보이며 귀호강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빠들은 오프라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핫 클립 음악 영상에 도전하는 ‘킬링 조회 수’ 코너도 진행한다. 조회 수 5,581만을 기록한 임영웅이 부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싱어게인’ 우승자 이승윤이 부른 ‘붉은 낙타’ 등 화제의 영상들에 오빠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것. 과연 오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노래들은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귀를 사로잡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무엇보다 ‘싱어송파이터’에서는 ‘오빠시대’를 통해 볼 수 없었던 오빠들의 성격과 케미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그동안 경연의 라이벌로서 대결을 펼치던 오빠들이 이번 ‘싱어송파이터’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다시 한 번 소녀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빠시대’ TOP7의 첫 스핀오프 예능 ‘싱어송파이터’는 오는 2024년 1월 7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