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스 티켓' 나나, 최초 R 레벨 등극…'최고 순위' 주인공

사진=SBS '유니버스 티켓'
사진=SBS '유니버스 티켓'

'유니버스 티켓' 나나의 매력이 찬란하게 빛났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한 SBS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 7화에서는 참가자들이 'SBS 연예대상' 무대에 서기 위해 첫 번째 시그널 송 '같이 갈래' 창작 안무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과 함께 1차 승급 식이 진행됐다.



먼저 아쿠아 팀은 댄스 브레이크를 반으로 나눠 카리스마와 귀여운 콘셉트를 모두 선보였다. 나루미를 중심으로 빠르게 안무를 창작했고, 코토코는 센터에서 점프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크루즈 팀은 처음부터 끝까지 칼군무를 선사하며 완성도 있는 무대를 펼쳐 호평받았다. 정원 팀은 기승전결 구조로 짜임새 있는 안무를 창작해 눈길을 끌었다.

경연 결과 정원 팀은 1명(나나), 크루즈 팀은 팀원의 절반인 4명(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황시은), 아쿠아 팀은 3명(김수민, 나루미, 코토코)이 'SBS 연예대상' 시상식 무대에 설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

이어 1차 승급식 결과가 발표됐다. 프리즘(PRISM) 등급 중 M 등급 21명과 앞서 레벨 스테이션 유니콘 티켓팅으로 S 등급이 된 9명은 팬 티켓팅과 유니콘 가산점으로 추가 승급할 수 있었다.

승급하지 못하고 M 등급에 머무른 참가자는 그 자리에서 최종 탈락했다. 김수빈, 미나리, 이도타 유이, 이은채, 장수아, 허선빈 등이 승급에 실패했고, 프로그램의 막내로 사랑받았던 이은채는 "탈락해서 아쉽지만 같은 꿈을 가진 참가자들과 지금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저의 여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니까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유니콘 티켓팅을 얻지 못한 엘리시아와 임서원은 팬 티켓팅 만으로 M 등급에서 2단계 승급해 I 등급에 안착했다. S 등급이었던 젤리 당카 역시 팬 티켓팅으로 최종 I 등급 자리에 앉으며 데뷔 조에 한 발 다가갔다.

여기에 심사위원과 팬 티켓팅 외에 또 다른 승급 방식인 캔디 티켓팅 방법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동안 참가자들은 '오늘 가장 고마웠던 참가자, 보컬 1등, 비주얼 1등, 성장 캐릭터, 본투비 아이돌, 콘셉트 장인, 함께 데뷔하고 싶은 참가자' 등 10가지 주제로 비밀 투표를 해왔고, 가장 많은 투표수를 받은 참가자가 1단계 승급하게 된 것.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참가자는 바로 나나였다. 나나는 유니콘 티켓팅과 팬 티켓팅, 캔디 티켓팅까지 모두 획득하며 첫 승급식 만에 3단계 승급을 이루면서 첫 R 등급 참가자가 됐다. 나나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많은 사람이 투표를 해줘서 기쁘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니버스 티켓'은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P 등급에 도달한 8인이 최종 데뷔한다. 8인은 2년 6개월 동안 '유니버스 티켓' 공동제작사 F&F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며 이후 협의에 따라 2년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 '유니버스 티켓'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SBS에서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