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연말연시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쇼핑 대목으로 꼽히는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먹거리, 생활용품부터 패션까지 가성비,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대형마트 3사는 나란히 먹거리 수요 공략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새해 1월 3일까지 전 점포에서 '값진 행사'를 진행한다. 연말연시 시즌에 맞춰 가족·지인과 함께 먹는 새해 먹거리 위주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떡국 재료인 1등급 한우 국거리용 고기를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에 판매한다. 갈비찜용 호주산 본갈비와 스테이크로 즐기기 좋은 1등급 한우 등심도 각각 반값으로 한정 판매한다. 떡국떡과 계란 등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딸기, 바나나 등 과일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신선식품, 델리, 베이커리 등 각종 먹거리와 주방용품, 가전 등을 최대 반값 또는 1+1 혜택으로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과 호주 청정우 꽃갈비살을 반값 판매한다. 킹크랩·랍스터·대게·문어 등 수산물도 반값에 제공한다. 델리코너와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에서도 각종 상품을 특가로 제공한다. 해피콜 티타늄 프라이팬, 덴비 식기, 브라운 전기 면도기 등 주방·식기 용품과 가전도 반값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이마트 또한 신세계그룹 통합 행사 'DAY1' 행사를 통해 신선·가공 식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인기 품목 한우의 경우 전품목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딸기, 샤인머스캣, 쌀, 생연어초밥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오는 31일까지 '72시간 라스트찬스'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품을 모아 최대 7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겨울 시즌 인기 카테고리로 꼽히는 패션·뷰티·리빙 상품을 선보이며 새해 결심 상품으로 영양제와 다이어트·운동용품을 각각 제안한다. 상품 별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쿠팡은 올해 마지막 겨울 의류 할인전을 진행한다. 아디다스, 쥬시쥬디 등 국내외 인기 패션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방한 패션 아이템 패딩을 비롯해 니트, 내복, 방한화 등 1만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겨울 인기 키워드와 인기 브랜드를 구분한 테마관도 별도로 운영한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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