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리얼드로우, AI로 고품질 웹툰 제작

최상규 리얼드로우 대표
최상규 리얼드로우 대표

우수상을 수상한 리얼드로우는 웹툰 작가의 그림을 학습해 인공지능(AI) 그리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리얼드로우는 AI 기반 웹툰 제작 기업이다. 웹툰은 소수의 작가가 과도한 업무를 맡고 있다.

리얼드로우는 기술력으로 노동 한계를 혁신해 새로운 형태의 웹툰을 만들고자 한다. 웹툰 작화 과정을 효율적으로 바꿔 스케일이 크고 고품질 웹툰 제작을 지원한다. 글로벌 지향의 고품질 콘텐츠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부분은 AI 한계로 꼽혔다. 리얼드로우는 기술개발(R&D)로 풍부한 연기를 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출하게 됐다. AI로 보정처리를 통해 짧은 시간에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리얼드로우는 기술 기반으로 제작 인력을 3명으로 줄였다. 웹툰작가, 프롬프트 엔지니어, 3D 디자이너가 한 팀으로 고품질 웹툰을 제작한다. 순수하게 사람이 작화하는데 3시간이 걸렸다면, AI 기술로 리터칭을 하면서 1시간 30분으로 작화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작가가 그린 콘티 배경은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해 광범위한 라이브러리, 높은 퀄리티, 구도별 재활용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특수 이펙트와 인터랙션 요소를 접목시켜 몰입감 있는 체험도 제공한다.

작화가 아쉬운 작품은 AI 기술로 리메이크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AI 기술로 명작을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최상규 리얼드로우 대표는 “내년부터는 일본 IP를 확보해 일본 진출작을 공동 개발하고, 일본 사업 조직을 구축해 일본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IP 권리 확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