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편의점에 술·담배 파는 무인 자판기”…도시공유플랫폼, 아이브이엔과 맞손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왼쪽)와 김재호 아이브이엔코리아 대표가 스마트 대형 멀티 자판기 공급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왼쪽)와 김재호 아이브이엔코리아 대표가 스마트 대형 멀티 자판기 공급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스마트 대형 자판기 공급사인 아이브이엔코리아는 본인(성인)인증 시스템이 적용된 '대형 멀티 자판기'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시공유플랫폼은 아이브이엔코리아의 스마트 대형 멀티 자판기를 공급받아 주유소 편의점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 S-oil, SK 주유소, GS칼텍스 등 주요 주유소를 대상으로 향후 3년간 150대 이상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 대형 멀티 자판기는 안면인식 기반 본인(성인)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스낵·음료뿐만 아니라 주류·담배까지 판매가 가능해진다.

도시공유플랫폼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지난 2020년부터 국내 최초로 주류 자판기를 소상공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HD현대오일뱅크와 손을 잡고 경기도 수지 상현동 성복현대오일뱅크에 주유소 편의점 더무인키오스크샵을 오픈했다.

김재호 아이브이엔코리아 대표는 “스마트 자판기를 제조 공급하면서 본인(성인)인증이 필요한 부분이 많았는데 도시공유플랫폼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주유소 무인 편의점에 꼭 필요한 스마트 대형 멀티 자판기 공급 파트너를 찾아 2024년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