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업고등학교(교장 안교관)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학교장이 기업체 대표를 만나 협력방안을 구축하고 협력기업과 관계를 돈독히 해 학생 취업과 후진학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학교장이 간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올포랜드를 방문해 협력을 모색했다. 올포랜드는 항공사진 측량과 정위치 구조화 편집 등이 주요품목으로 올해 건설정보과 4명의 학생과 첫 협약을 체결했다.
김병기 올포랜드 대표는 “협약 학생들이 전문 기술을 잘 습득해 유명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더욱 발전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 수원공고와 오랜 시간 좋은 관계를 맺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교관 수원공고 교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근무 환경과 업무 상황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좋았다”며 “학생들이 업체에서 열심히 전문 지식을 쌓아가며 근무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수원공업고등학교는 2016년, 2018년, 2020~2022년까지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 선정됐으며 제22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기술인재 대통령표창을 수상, 특성화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올해 취업맞춤반 제도를 통해 취업 협약을 맺은 65명의 취업맞춤반 학생은 우수하고 유망한 중소기업과 취업 협약을 맺고 전공 심화 교육을 이수하여 한 달 간의 현장실습 후 해당 협약기업에 취업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