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본격 추진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최근 율천동·입북동 주민을 대상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최근 율천동·입북동 주민을 대상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경기 수원시는 성균관대와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수원시와 성균관대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연구개발(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균관대는 우수한 연구력과 산학협력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우수 인재풀을 연계해 사이언스 파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성균관대의 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이 실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조미옥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지범 총장은 “미국에 스탠퍼드대학이 있어서 실리콘밸리가 만들어졌는데, 성균관대가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할 때 스탠퍼드대학과 같은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고의 R&D 사이언스파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성균관대가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오늘 협약은 새로운 수원의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성균관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수원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 35만2600㎡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부지의 87%를 성균관대가 소유하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