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CES 2024에서 '도전 DNA'가 담긴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에서 'LG 랩스(Labs)' 전용 전시 공간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키운다고 1일 밝혔다. LG 랩스는 혁신 아이디어와 실험 정신 가득한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LG전자 내 별도 마케팅 플랫폼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해 다채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한다.
LG전자는 진공관 오디오를 모티브로 투명 OLED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DukeBox)'와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Bon Voyage)', 두 가지 커피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듀오보(DUOBO)' 등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LG 시네빔 큐브, LG 그램 폴드, LG 스탠바이미Go, LG엑스붐, LG 틔운 미니, 브리즈(brid.zzz) 등 혁신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처음 공개하는 듀크박스는 하단부에 전면 스피커가, 상단부에는 모든 방향으로 고르게 음향을 들려주는 360도 스피커가 탑재돼 사운드의 입체감을 살려준다. 오디오 전면에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투명 상태에서는 내부의 진공관이 드러나 보이고, 장작불 영상을 띄워 벽난로 분위기의 연출한다.
LG전자는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 두 번째 버전도 공개한다. 지난 8월 처음 선보인 후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캠핑 트레일러 크기로 만들어 이동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도 글로벌 고객에게 공개한다. LG전자는 전시 공간을 듀오보 대형 모형과 우주펫 캐릭터 '큐보(CUBO)' 등으로 연출한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LG전자의 '도전 DNA'가 만들어낸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