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본격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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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광역 지자체가 고유 특색과 강점을 살린 지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기부는 3년간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혁신바우처 등을 집중 지원한다.

레전드 50+은 지난해 11월 제1회 지역혁신대전에서 중기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추진했다. 각 지자체별 강점을 살릴 프로젝트 총 21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각 광역자치단체는 올해 기술닥터,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에 약 800억원을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혁신기관의 정책 지원도 연계해 이뤄진다. 중기부는 올해 레전드 50+ 예산 총 2790억원을 편성했다.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중소기업은 프로젝트별 공고 시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주관기관에 제출하면 선정평가 과정을 거쳐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중기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지역 혁신중소기업 육성의 선도 모델인 레전드 50+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면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지역 경쟁력을 제고할 정책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