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하이니켈에서 미드니켈·LFP로 신시장 창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사진=에코프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사진=에코프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기술 리더십 확보를 강조했다. 하이니켈에서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소재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신시장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1일 신년사에서 “에코프로는 차별화된 하이니켈 기술과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구축을 통한 제조 경쟁력 뒷받침으로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하이니켈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미드니켈, LFP 기술은 더 발전시켜 '기술 쿠데타'를 일으키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 대표가 기술 리더십을 강조한 건 이차전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려면 기술력 확보가 필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송 대표는 “경영환경 악화로 준비된 회사, 그리고 경쟁력을 갖춘 플레이어만 생존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엄혹한 현실 앞에서 기술 리더십이 없으면 시장의 승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에코프로라는 브랜드는 시장에서 신뢰받고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기술력도 경쟁사보다 앞서 있다”며 “더욱 정교한 나침반과 지도로 반드시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그는 “에코프로가 사업을 시작했던 26년 전에는 길이 없었고 조금씩 가다 보니 온통 가시밭길이었지만 모두 같은 마음으로 길을 걷다보니 비로소 우리의 길이 열렸다”며 “한마음 뜻으로 힘을 모아 에코프로의 길을 더욱 넓혀 나가자”고 마쳤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