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자정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1화물터미널을 방문해 2024년 새해 첫 수출화물 선적 현장을 점검했다.
세계 2위 규모인 인천공항은 우리나라 수출액의 33%를 담당하는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등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 관문이다. 방문규 장관은 이날 반도체 장비를 싣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국적화물기(KE207) 등을 살폈다.
방 장관은 현장 근로자들에게 방한 목도리를 격려품으로 선물하면서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달성해 수출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구축한 것은 현장에서 수출 물류에 차질 없도록 힘쓴 여러분 덕”이라고 치하했다.
그는 “올해도 글로벌 고금리 기조, 미-중 경쟁 등으로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다”면서도 “반도체 업황 회복, 자동차·선박 등의 호조세를 기반으로 수출 상승 흐름을 이어 나가 수출이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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