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차량용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대표 정지성)은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4(미국 소비자 가전쇼)'에 2018년부터 7회 연속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CES 2024에서는 자율주행과 로봇, 인프라 세가지 존으로 구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글로벌 톱 레벨의 라이다(LiDAR) 기술력과 다양한 사업분야를 선보인다.
먼저 자율주행 존(Zone) 에서 국내 완성차 기업의 최고급 세단 차량 전후방 램프안에 완벽하게 내재화된 3차원(3D)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자동차 램프 선두 기업과 협업해 글로벌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형태로 양산 준비중에 있다. 완전 3D 고정형 라이다 방식인 신제품 ML-A의 라이브 데모 및 미래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라이다를 통해 구현한다.
로봇 존에서는 이 회사의 2D 라이다를 적용한 웨이퍼운송로봇(OHT)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무인이송장치(AGV), 자율주행로봇(AMR) 등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해 공장 자동화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마지막 인프라 존에서는 스마트주차관리솔루션과 스마트산업안전솔루션을 선보인다. 에스오에스랩이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하며 각각 야외주차장과 위험한 산업현장에서 라이다 기술을 어떻게 적용해 사업을 진행중인지 라이브 솔루션 데모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에스오에스랩은 광주테크노파크의 상장후보기업으로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내년 상반기 코스닥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증권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진행중이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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