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카본, 조달청 'G-PASS' 지정…이산화탄소 포집 장치 등 해외 진출 가속화

김영호 로우카본 본부장(오른쪽)이 G-PASS 지정기업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영호 로우카본 본부장(오른쪽)이 G-PASS 지정기업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기후테크 기업 로우카본(대표 이철)은 조달청으로부터 해외조달시장 진출 ASS)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로우카본은 이번 지정을 통해 유엔 등 해외조달시장 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에 참가하여 판로개척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로우카본이 G-PASS기업으로 지정된 핵심 제품은 이산화탄소 포집 흡수제(KLC) 및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Zero C), 육상용 전처리 탈황제(GTS) 등이다. 특히 이산화탄소 포집 장치인 제로 씨는 조달청으로부터 혁신제품 지정 인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개발된 탄소 포집기로 특허를 획득한 선구적인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다.

제로 씨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자체 구동이 가능하며,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등 다양한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까지 로우카본 본사를 비롯해 동방 광양물류센터와 울산항만공사에 제러 씨를 1대씩 설치해 실제 기능을 입증하고 있다.

김영호 로우카본 본부장은 “로우카본의 지속 가능한 환경 기술이 G-PASS 지정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더욱 빛날 것”이라며 “혁신적 탄소 포집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PASS(Government Performance Assured)는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강진=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