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100만 특례시 목전 둔 살고 싶은 도시, 자족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산업기반 시설 확충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울이나 인근 대도시로 출퇴근 생활하는 주거 중심의 불균형 성장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첨단산업 미래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왕숙 신도시에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 스마트 제조융합 첨단산업 등을 유치해 슈퍼성장 시대 자족도시를 구축할 것”이라며 “올해 팹리스 산업 유치·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남양주시를 반도체 팹리스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대형 데이터센터 중심의 AI기반 클라우드 밸리를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교통에 대해서는 “남양주를 중심으로 뻗어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을 목표로 GTX-B노선 조기 개통을 위해 올 상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하철 8·9호선 연장을 조속히 추진하고, 내부 순환 교통망 구축과 교통시스템 개선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남양주시는 자연환경·지리·역사적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저는 시민, 공직자와 함께 발굴해 귀한 보물로 만들어 보겠다”며 “현재 남양주시는 인구 74만 대도시로, 3기 신도시 개발에 힘입어 100만 특례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자족도시 기능을 갖춘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