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 슬링이 서울 강동구 고덕학원가에 자사가 운영하는 태블릿 학습 애플리케이션(앱) '오르조'와 대치동 강사를 결합한 온·오프라인 학원 '더오르조'를 개원했다.
더오르조는 예비 고1·2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한국사 등 총 6개 과목에서 정규반, 조기개강반(수학)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슬링은 각 과목별 대성, 메가스터디, 스카이에듀 등 유명 교육 기업과 대치동 출신 강사진을 구성했다.
더오르조는 양질의 오프라인 수업에 슬링의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를 접목시켰다. 강사는 오르조에 축적되는 학업 데이터로 수강생 개별 실력 파악과 학습 지도는 물론, 앱을 통해 수업 시간 외에도 수강생의 학습 패턴·시간 등을 상시 확인할 수 있다.
또 앱 내 탑재된 인공지능(AI)이 실시간으로 틀린 내용을 감지 및 분석한 뒤 맞춤형 복습자료, 극복 방안 등을 도출해줘 수강생들의 취약점 개선과 실력 향상을 도와준다.
슬링은 더오르조 강동 본원에 이어 서울 주요 교육 거점과 분당, 일산 등 경기 지역에 순차적으로 학원을 확대하고, 2025년 전국 10개 학원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강민 슬링 대표는 “최고의 강사들과 오르조의 관리 시스템이 결합된 더오르조만의 특화 교육 방식으로 수강생 개별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성적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학생이 어느 공간에서 공부하더라도 모든 학습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오르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학원시장의 혁신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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