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그룹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제조 안정화와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제조 경쟁력은 우리가 갖춰야 할 가장 우선적이고 근본적인 경쟁력”이라면서 “생산설비, 인력, 투자, 유지보수 등 제조요소 전반에 대한 면밀한 재점검을 통해 제조업 본연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스템에 기반한 자동화를 확대 구축해 제조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제조 프로세스의 지능화 단계까지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비전 2030의 핵심인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과감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할 창의적인 인재가 중요하고 신시장을 개척할 도전적인 인재도 필요해 차세대 사업가 육성, 사내 MBA 등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확보·육성하는 데 많은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사마천의 사기 중에 '주저하는 준마보다 꾸준히 가는 둔마가 낫다'는 말이 나오는데 아무리 빠른 말이라도 머뭇거리는 말 보다는 조금 느리더라도 꾸준히 달리는 말이 낫다는 의미”라며 “세운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나아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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