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부회장이 지난 2일 2024년 시무식에서 “위기는 기회” 라며 “회사가 완전히 바뀔 수 있는 골든 윈도우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태영 부회장은 “지난 2023년은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간 한 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지난 한 해 동안 마치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함선처럼 실행하고 움직였다”며 “지난해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이를 잘 헤쳐 나갔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오지만, 우리 스스로 미리 샴페인을 터뜨리거나, 대단한 일을 했다고 자만하고 있을 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의 화살에 이어 다음 화살이 올해 또 우리를 향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업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웅크리고만 있으면 결국은 소멸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위기에 맞서 침착하고 정밀하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앞으로 전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며 “위기에서 벗어나려고만 하는 도망자의 모습이 아니라, 여유를 가지고 올 한 해를 잘 헤쳐나가는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임직원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