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김태리·김우빈 등 '외계+인' 2부 주연들이 벌써부터 후속편을 기대하는 목소리를 내며, 작품과 현장의 유쾌한 케미를 드러냈다.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외계+인' 2부 간담회가 펼쳐졌다.
언론시사회 직후에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류준열·김태리·김우빈·이하늬·염정아·조우진·김의성 등 주연배우와 최동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꺼내는 모습이 비쳐졌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외계물질 '하바'로부터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검'을 되찾은 이안(김태리 분)이 '썬더'(김우빈 분)를 찾아 미래로 돌아가려는 상황 속에서 빚어지는 다양한 위기상황, 이안을 도와주는 '무륵'(류준열 분) 등 둘 사이의 케미는 물론, '무륵'을 의심하는 삼각산 두 신선 '흑설'(염정아 분)과 '청운'(조우진 분)을 중심으로 한 매력 신스틸러들의 액션케미, 빌런 '자장'(김의성 분)의 스산한 등장에 따른 날카로운 반전은 큰 매력으로 부각된다.
류준열과 김태리는 후속참가 계획을 묻는 질문에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감독님, 다른 작품이라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우빈은 “저는 내일이라도 당장 가능하다”라고 말했으며, 이하늬는 “현장에서 펄펄 날아다니시는 감독님, 안할 이유 전혀 없다”라고 말했다. 염정아와 조우진은 “신선이 빠지면 안된다. 청운과 흑설의 후일담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의성은 “저는 2부에서 죽었다. 저빼놓고 재밌는 이야기 불만이다. 가늘게 숨쉬고 있으니까 함께할 수 있다”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한편 영화 '외계+인' 2부는 오는 10일 극장개봉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