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MS 코파일럿'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지난달 26일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한 지 4일 만이다.
MS 코파일럿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 'GPT-4'와 이미지 생성 AI '달리 3'(DALL-E 3)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다. 지난해 초 빙챗으로 출시됐고, 같은 해 11월 이름을 변경했다.
MS 코파일럿 앱은 챗GPT 앱과 기능이 비슷하다. 이메일과 문서의 텍스트 초안을 작성할 수 있고, 이미지 생성은 물론 동영상 요약과 노래 생성이 가능하다.
특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챗GPT에서 GPT-4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월 20달러 비용을 지불하는 것과 차별화된다.
이로써 MS 코파일럿은 챗GPT와도 경쟁하게 됐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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