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블루, '미술품 조각투자' 앤디 워홀 작품 전시

사진=서울옥션블루
사진=서울옥션블루

미술품 조각투자 앱 '소투'를 운영하는 서울옥션블루가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인 7억 원 규모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 실물 작품을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작품은 서울옥션 강남센터 1층에서 5일~18일까지 청약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료 전시된다. 관람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다.

서울옥션블루는 새해 첫 미술품 조각투자 기초자산으로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팝 아트의 선구자로 대중에게 친숙한 20세기 대표 아티스트 앤디 워홀 작품을 택했다.

앤디 워홀은 미술품 경매에서 단일 작품으로 1억 달러(약 1315억원)가 넘는 가격을 달성한 작가 중 하나다.

이번에 전시되는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은 앤디 워홀의 대표작 '달러 사인'이다. 해당 작품은 달러 통화 기호($)를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표현됐다.

국내에서 가장 최근 거래된 '달러 사인' 작품은 지난해 12월 19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제176회 미술품 경매에서 6억 6000만원으로 낙찰된 20x25.3cm 크기의 1982년작이다.

'달러 사인' 작품을 기초로 서울옥션블루가 모집하는 증권은 취득금액과 발행제비용을 포함한 7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1주당 10만 원으로 총 7000주가 발행된다. 금감원 승인 시 청약기간은 12일부터 18일까지다. 소투(SOTWO) 앱을 통해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