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플레이팅은 일본 고유의 감성을 담은 도쿠리(주병)와 술잔 세트, 그 외 다양한 플레이팅 감성 아이템 등을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커넥트웨이브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홍상현 교토플레이팅 대표는 1세대 남성 의류 쇼핑몰 '토키오'를 18년 넘게 경영하며 국내 대표 쇼핑몰로 성장시킨 이력이 있다. 그는 2년 간 휴식기를 갖고 교토플레이팅 사업을 시작했다. 홍 대표는 “술과 안주를 돋보이게 하는 플레이팅과 패션에는 닮은 점이 많아 끌리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사업을 정리한 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생활하던 중 일본의 전통과 특색을 담은 플레이팅 소품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며 “국내 소비자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창업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토플레이팅이라는 이름은 '일본 교토의 정취를 집에서도 즐기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도자기로 유명한 일본 기후현 지역에서 약 30년~100여 년 넘게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공장에서 핸드 메이드 방식으로 만든 제품만 직수입해 선보이고 있다.
교토플레이팅의 빠른 성장세는 △상품성 △제품 신뢰 △고객 우선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한 홍 대표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한 몫 했다. 이는 홍 대표가 과거 의류 쇼핑몰을 운영할 때부터 지켜오던 원칙이다. 홍 대표는 “소비자 구매 결정은 결국 판매 상품의 특별함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술과 맛집이라는 주제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며 변화하는 주류 트랜드를 발굴·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상품 발굴에도 적극 활용한다. 선물 포장을 요청하는 고객에게는 일본 백화점에서 사용하는 포장지와 부자재를 사용해 현지 전통 방식 포장법을 적용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한 전 상품 품질 검사 제도를 도입해 제품 신뢰를 한층 더 높였다. 또한 모든 세트 상품 상자 내부에는 개별 안전 포장을 제공해 배송 중 파손으로 고객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도 최소화했다.
홍상현 대표는 “앞으로 교토플레이팅은 다양한 플레이팅 소품을 선보여 새로운 주류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쇼핑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