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가 올해 첫 신차로 고성능 대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Q7 TFSI'를 출시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SQ7 TFSI는 기존 Q7의 고성능 모델로 스포츠카 수준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차명에 붙인 S는 아우디 고성능 라인업 모델이자 최고의 성능(Sovereign Performance)을 의미한다.
파워트레인은 4.0ℓ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507마력, 최대토크 78.5㎏·m의 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를 4.5초에 주파한다. 복합 연비는 6.7㎞/ℓ다.
SQ7 TFSI는 아우디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해 필요에 따라 토크를 앞뒤 차축에 전달한다.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주행 환경에 맞게 지상고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으로 차량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S 모델만의 특별함을 더한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앞뒤 범퍼와 그릴, 루프레일 등에 블랙 패키지를 적용하고 SQ7 배지와 22인치 5-암 엣지 스타일 휠을 장착해 역동적인 외관을 연출했다.
실내는 나파 가죽 패키지를 대시보드 상단과 도어 암레스트, 센터 콘솔 등에 적용했다. 앞좌석 통풍과 마사지, 열선 기능을 탑재한 발코나 가죽 S 스포츠 시트와 알루미늄 페달은 S 모델만의 감성을 강조한다.
주행의 즐거움과 안전성을 고려한 첨단 편의 장비도 주목된다.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 차량 이상 접근을 감지해 사이드미러로 경고하는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를 비롯해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등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12.3인치 아우디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햅틱 피드백을 포함한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는 운전자의 직관적 제어를 유도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도 제공한다. SQ7 TFSI 가격은1억4800만원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