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은 4일 어플리케이션(앱) '에이지알'의 영문과 일문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와 같은 이름을 가진 에이지알 앱은 뷰티 디바이스 고객이 보다 효과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관리용 앱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하며, 영문과 일문 역시 두가지 OS 버전으로 제공된다.
앱에서 고객은 제품 사용 주기에 따른 사용 알람을 받는 것은 물론, 비포&애프터 사진 기록을 남기거나 나만의 루틴 만들기를 통한 맞춤 케어를 진행할 수도 있다. 특히 국내에선 '메디큐브톡'으로 명명된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 간 다양한 후기와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영문과 일문 버전은 국내 고객의 성공 경험을 해외 고객들도 느껴볼 수 있도록, 국내에서 구현된 시스템이 그대로 이식됐다. 에이피알은 향후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그간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개인형 맞춤 케어와 최적화된 제품 추천 기능까지 가능하도록 앱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더 많아지고 다변화될수록, 해당 고객들이 국내 고객들이 느끼는 것과 동일한 성공 경험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향후 고도화된 뷰티 디바이스 개발과 더불어 글로벌화가 잘 이뤄진 앱과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