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는 타이베이 중심지에 대만 3호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교촌은 특유의 소스 맛으로 현지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작년 8월 첫 진출 이후 6개월만에 1·2호점에 이어 3호점까지 대만 내 주요 상업지구에 문을 열었다.
교촌 대만 3호점은 타이베이 신콩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 2층 푸드코트에 위치했다. 이 지역은 쇼핑몰, 영화관 등 즐길거리가 밀집해 젊은 인구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대만의 대표 상권이다.
교촌은 이곳에서 교촌, 레드, 허니 등 시그니처 치킨과 세트 메뉴 및 현지화 메뉴, 문베어브루잉 수제 맥주 등을 선보인다.
작년 8월 대만 식음료 그룹인 라카파 인터내셔널 그룹의 킹자 인터내셔널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1호점의 문을 연 교촌은 현지 문화를 반영한 1인 세트와 같은 메뉴 구성 등으로 호응을 끌고 있다.
대만 빅데이터 분석기업 키포가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소비자 검색량을 기준으로 분석한 'K-푸드 인지도 조사'에서 교촌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