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신디케이트론으로 6500억원을 조달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신한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과 65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 차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신디케이트론은 복수의 금융회사가 하나의 협상단을 꾸려 같은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는 대출방식이다. 여러 은행과 차입 조건, 융자 절차, 대출 한도 등을 한 번에 협의하고 장기간 저금리로 대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차입 금리는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1.6% 가산한 5.4%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신디케이트론으로 2000억원을 조달했고, 나머지 4500억원은 올 상반기 확보할 예정이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오는 3월 단행할 예정인 1조4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포함 올해 2조원 규모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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