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컴퓨터 비전 제품 공급업체 바슬러(Basler AG)가 지멘스(Siemens)와 머신 비전 및 공장 자동화 협력를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바슬러코리아가 3일 밝혔다.
바슬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화 도입 기업은 머신 비전 솔루션을 자동화 시스템에 좀 더 쉽게 직접 통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두 회사는 컴퓨터 비전을 사용하고자 하는 시스템 통합업체, 기계 제작업체 및 전문 최종 사용자가 간단히 통합 가능한 혁신적 자동화 솔루션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투명성 및 품질 관리를 강화해 전반적인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바슬러코리아는 밝혔다.
바슬러는 지멘스 산업용 에지 에코시스템에 쉽게 통합할 수 있는 강력하고 사용하기 쉬운 머신비전 앱인 비전 커넥터를 공급한다. 이 앱은 고객이 컴퓨터 비전을 기존 자동화 시스템에 통합하는 작업을 보다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멘스의 SIMATIC TIA 에코시스템에도 통합되어 고객이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지멘스 자동화 디바이스에 바슬러의 파이론(Pylon) SDK를 제공해 더욱 다양한 컴퓨터 비전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컴퓨터 비전 기능뿐만 아니라 머신 러닝 기반 평가 수행을 포함해 비전 어플리케이션을 자동화 프로세스에 쉽고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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