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NCT DREAM 'ANL'로 옥션 재개

뮤직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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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는 5일 정오부터 NCT Dream 곡 'ANL'로 옥션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뮤직카우가 2023년 12월 12일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1월 5일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5일 12시부터 1월 11일 21시까지 음악수익증권 신규 옥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음악수익증권 옥션을 진행하는 것은 뮤직카우의 사업 모델에 증권성 판단이 내려진 2022년 4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이번 옥션은 NCT Dream 'ANL' 음악수익증권 2872주(옥션 시작가 1만4000원)에 대해 이뤄진다. 'ANL'은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NCT Dream의 첫번째 정규앨범 '맛(Hot Sauce)'의 수록곡이다. 해당 앨범은 발매 보름만에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하며 NCT Dream의 인기를 증명했다.

옥션은 입찰을 통해 참여 가능하고, 500원 단위로 입찰 가격을 정할 수 있다. 입찰자 중 입찰 가격을 높게 주문한 순서대로 낙찰자를 결정하고 모든 낙찰자에 대해 가장 낮은 낙찰 가격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단일 가격 낙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옥션 대금 결제는 17일, 음악수익증권 발행일과 상장일은 각각 18일과 19일로 예정돼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오랜 시간 투자자 보호 조치에 공을 들인 끝에 수익증권으로서 첫 옥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당국 가이드를 성실히 따르며 더 다양한 곡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