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초록마을, '아서'로 AI 챗봇 구현

박준태 정육각·초록마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해 10월 26일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서밋: 제너레이티브 AI 로드쇼'에서 아서를 소개하고 있다. 〈자료 정육각〉
박준태 정육각·초록마을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해 10월 26일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서밋: 제너레이티브 AI 로드쇼'에서 아서를 소개하고 있다. 〈자료 정육각〉

정육각이 자체 인공지능(AI) 해설사인 '아서'를 사내 협업툴에 연동하고, 대화형 AI 챗봇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아서는 업무용 메신저인 슬랙(Slack)에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챗봇 형식으로 연동됐다. 최대 20번의 대화를 주고받도록 구성됐다. 정육각·초록마을의 인프라에서 작동하는 특화모델로 외부 유출에 대한 가능성을 차단했다.

아서는 정육각과 초록마을 사업 영역에서 AI가 활용되는 모든 서비스·기술·기능을 의인화했다. 사용자와 AI 사이에서 해설사 역할을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GPT-4를 기반으로 뒀다. 가까운 시일 내에 GPT-4.5로 업데이트 한다.

박준태 정육각·초록마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단순 반복 작업은 아서에게 손쉽게 맡기고 팀원은 AI가 할 수 없는 깊은 이해와 넓은 통찰, 창의성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하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