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군산시, 전북테크노파크는 '전라북도 이차전지 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과 이차전지 기업에 대한 인력채용 및 교육훈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차전지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은 선도기술융합형(2건), 생산기술융합형(3건) 및 자유공모형(2건) 등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관련 기업(전후방 연관기업 포함)과 대학 및 연구기관(출연연 등)이 신청 가능하다. 지정공모형은 컨소시엄(필수) 형태로, 자유공모형은 컨소시엄 또는 기업 단독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지정공모형에 선도기술융합형은 연 4억원 규모, 생산기술융합형의 경우는 연 2억5-000만원 규모로 지원하며 자유공모형은 연간 1억원 이내 사업비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수행 기간은 1월부터 12월까지 1년이며, 사업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과제의 경우 차년도(2025년)에 추가 1년의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이차전지 기업의 채용에 필요한 홍보, 구직자 모집, 면접까지 지원하는 채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의 인력채용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과 이차전지 기본 이론을 이해하고 제작공정 및 평가분석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이차전지와 관련된 전반적 지식을 이해하고 실전에서의 활용 능력을 갖춘 실무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도 병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023년도 전라북도 이차전지 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 R&D지원' 공고를 통해 진행한다. 비R&D지원(일자리 및 교육지원)도 이달 중 공고 후 연중 모집·지원한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R&D 예산이 대폭 삭감됨에 따라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전북도 이차전지 기업들의 초격차 기술 확보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욱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고 우리지역 일자리 및 교육지원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는데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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