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 김현광)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관내 어린이도서관에서 '2024년 겨울방학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슬기샘·지혜샘·바른샘 어린이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 도서관별 특성을 반영해 유아, 초등학생, 중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총 19개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슬기샘 어린이도서관은 트윈웨이브에서 △캡틴의 작업실: 양모펠트 & 오일파스텔 △페이퍼 커팅의 세계 △트윈 올림픽 등을 운영해 트윈세대(12~16세) 이용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창작 작업 및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슬기샘 어린이도서관은 2024년 새로운 트윈세대 이용자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캡틴(트윈웨이브 이용자를 지칭하는 표현) 주도 워크숍'을 운영하여, 트윈웨이브를 찾는 12~16세 학생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공간 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혜샘 어린이도서관은 유아, 초등학생을 위한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화로 읽는 책 △따뜻한 겨울 책 놀이터 △지혜로운 과학 탐구생활 등 책을 주제로 한 시기별, 테마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을 만나고자 한다. '따뜻한 겨울 책 놀이터'의 경우 2023년 하반기 프로그램 중 가을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 '낙엽으로 만나는 가을'의 호응에 힘입어 후속 겨울 테마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바른샘 어린이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연령대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야기로 만드는 새로운 공간 △옛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북극곰을 지켜요 △친쿠, 친쿠 애벌레 등을 운영해 디지털 제작도구를 통한 그림책 속 상상의 공간 만들기, 환경 관련 그림책 연계 독후활동 등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어린이도서관 누리집의 공지사항과 통합예약/신청 창을 통해 알 수 있다. 접수는 수원시 도서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별도 재료비는 각 프로그램 별로 상이하다.
재단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색다른 문화적 체험을 하고 싶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찾아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을 즐기며, 경험과 지식, 문화적 감수성이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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