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4]구미시, 로봇과 AI분야 투자유치 및 경제교류 위해 CES 참관

경북 구미시가 로봇과 인공지능(AI)분야 투자유치 및 해외 경제교류를 위해 CES2024에 참가한다.

시는 7일부터 15일까지 대표단을 미국에 파견, 글로벌 기업 방문, 투자협의, 관광인프라 협조체계 구축 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대표단은 우선 7일 미주 대구경북 향우회와 간담회를 열고 현지 정보교환과 앞으로의 교류 활동 활성화 등을 논의한다.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청 전경

8일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특수 분수 디자인 및 시공 전문기업인 'WET'를 방문, 구미 대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자문회의를 열기로 했다.

9일에는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CES를 참관하며,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국내 대기업과 지역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이날 LG전자·LIG넥스원·위로보틱스·구일엔지니어링 등 국내 대표 로봇·AI 선도기업 4개 사와 '구미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가치사슬 조성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 나설 계획이다.

이어, 10일에는 경상북도 유레카관·공동관 및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미래 혁신 기술을 참관하고 참가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11일에는 콜로라도 덴버로 이동해 투자 타깃기업인 A사를 방문, 앞으로의 투자지원과 투자계획에 대해 협의하고,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또 12일에는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해 현지 한인 상공인을 초청해 민간 경제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CES 참가를 통해 구미가 반도체, 로봇 등 미래 혁신산업의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구미에 많은 혁신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