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콘이 무인 사업장을 위한 공간 운영 자동화 올인원 플랫폼인 '에이사'를 출시했다. AIoT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솔루션이다. 무인 사업장의 공간 운영을 효율화하고 운영관리비를 절감함으로써 사업장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에이사는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센서 기술을 통해 손쉽게 사업장의 다양한 환경을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공간 출입부터 공간 내 물품(MRO)모니터링, 냉난방 시설, 전자기기 등의 공간 환경 제어와 누수, 부정출입과 같은 위급 상황 감지까지 원격으로 관리한다. 공간을 운영하는 상주 인력이 없이도 온라인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 확인과 관리가 가능하다.
공간에서 원격으로 관리 제어가 필요한 부분에 센서를 부착해 AIoT 기능을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시공이 간단한 만큼 비용도 기존 공간 시공 업체의 1/10 수준이다. 운영 비용 또한 대폭 절감된다. 에이사는 서비스용 소프트웨어(SaaS)로 월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응대 인력이 없어도 방문객에게 원격으로 출입 권한을 부여하고 회수할 수도 있다. 무인 공간인만큼 보안성도 높였다. 누수 위험이나 부정출입이 의심될 때는 대시보드 상에서 위급상황 알람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방문자 주기와 이용행태 등 사용자들의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관리마케팅(CRM)에도 유용하다.
조민희 알리콘 공동대표는 “에이사는 무인 사업장의 인건비 절감을 넘어 고객의 생산성 향상과 고객 경험 강화에 중점을 뒀다” 며 “임대, 창고, 소매점을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