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해 최신 기술동향을 시찰하는 한편, 서울투자유치를 위한 미래 구상에 나선다.
오 시장은 CES 현장에서 '서울관'에 참가한 기업을 격려하고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로드맵 발표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개최 관련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 면담 △첨단공연시설 'MSG 스피어'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우선 9일 오전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서 서울바이오허브, 서울AI허브 등 13개 기관·서울 소재 스타트업 81개 기업이 참여하는 '서울관' 개관식에 참석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오세훈 시장과 게리 샤피로 CTA 회장, 참여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어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화 과정에 겪었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서울관'에는 서울 소재 81개 기업 중 18개사가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그중 2개사는 참여기업 중에서도 1%만 받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오후에는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을 만나 오는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내 최초로 열릴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의 성공적 개최와 서울시-MLB 간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CES에서 열리는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 참석해 오는 10월 코엑스에서 개최될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의 중장기 로드맵을 밝힐 방침이다.
10일과 11일에는 국내외 기업 전시 부스가 마련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 라스베이거스 관광청, 첨단공연시설 MSG 스피어 등을 둘러보며 서울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할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
김명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