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4년 상반기 SW 신규 R&D 과제 공고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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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SW 분야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지난 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41일간 공고한다.

핵심 신규 프로젝트는 △글로벌 시장개척형 기술 개발(SW 프론티어) △하드웨어(HW) 인지형 시스템 SW 기술 개발이다.

글로벌 시장개척형 기술 개발에는 올해 8개 과제(응용 SW·시스템 SW 분야 각 4개), 84억원을 투입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발표한 '디지털 분야 해외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에 따라 글로벌 SW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사업화→해외진출을 연계 지원한다. 기업 선정부터 글로벌 SW 시장 진출 역량을 중점 검토한다. 민간 투자 또는 융자를 받아 가능성을 입증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SW 분야 사업화(SW 고성장 클럽 등) 및 해외진출 사업과 연계해 지원받도록 할 예정이다.

하드웨어 인지형 시스템 SW 기술개발에는 올해 4개 과제, 6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소프트웨어 진흥전략'에 따라 HW 성능을 향상·최적화하는 시스템 SW 기술 혁신으로 국내 AI·컴퓨팅 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AI)을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 본격화에 맞춰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지능형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3대 분야에서 AI를 보다 효율 실행하는 SW 플랫폼 기술 개발을 우선 지원한다. 특히 상반기 중 'HW 인지형 시스템 SW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SW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산업 현장 수요가 반영된 도전적 기술개발 과제를 적극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