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테너블에 연동된 크리미널 IP. 사진=에이아이스페라](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1/08/news-p.v1.20240108.a7b4cc178b2c46a8890e8ab46ec72c10_P1.png)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 이하 CTI) 전문 기업 에이아이스페라(AI SPERA)는 자사 제품 크리미널 IP(Criminal IP)와 관련해 글로벌 보안 기업 테너블(Tenable) 미국 본사와 데이터 연동 및 공동 마케팅 관련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너블은 사이버 보안 위협 노출 관리 기업으로, 대표 제품 'Tenable Vulnerability Management'는 IT 자산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모니터링하고 취약점을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크리미널 IP는 공인 IP 주소, 도메인의 종합적인 위협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CTI 검색엔진 플랫폼으로, 취약점, 오픈포트, 정보 유출 여부 등을 탐지해 공격표면관리 자동화 솔루션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양사는 크리미널 IP의 CTI 데이터를 테너블의 취약점 관리 플랫폼에 연동해 탐지된 자산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취약점 스캔을 가능케할 전망이다. 크리미널 IP는 취약점이 발견된 특정 IP 주소에 대한 네트워크 정보,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트래픽 위험도, 연결된 도메인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Tenable Vulnerability Management'의 정확도와 데이터 신선도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강병탁 에이아이스페라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 제휴로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테너블 사용자에 크리미널 IP의 데이터 정확성과 신뢰도가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크리미널 IP는 사이버 위협 정보를 검색 및 API 연동으로 탐지할 수 있는 검색엔진이다. 공격표면관리, 부정탐지 시스템 등 기업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스코(Cisco), 바이러스토탈(VirusTotal),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폴리스웜(PolySwarm)을 비롯한 16개국의 사이버보안 기업들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자 개발한 'IP 기반 보안 관제 방법 및 시스템' 기술을 미국 특허로 등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