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오는 10일까지 안산, 부산, 울산, 천안 등 전국 현장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기업을 직접 만나 수출 애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아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가는 데 집중한다.
8일에는 경기도 안산에서 경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기업간담회와 설명회를 열었다.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수출 비중이 높은 경기도 기업의 수출플러스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의료용품 및 화학소재기업, 항공기 부품 기업과 수출 현황을 점검했다. KOTRA 빅데이터 플랫폼 '트라이빅(TriBig)'을 소개하기도 했다.
9일에는 우리 기업의 물류 해법을 찾기 위해 부산의 HMM을 방문한다. KOTRA는 현재 수에즈·파나마 운하 관련해 물류 현안에 따른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물류 애로 동향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처리시스템 및 베어링, 신발 등을 생산하는 부산 기업들도 만난다.
10일에는 지자체 중 수출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울산에서 수출 주력 품목인 이차전지, 자동차부품, 선박 관련 수출 기업과 간담회를 연다. 이후 천안으로 이동해 공급망 이슈와 관련된 기업을 방문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2024년 국내외에서 수출 현장 방문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이번 1차 현장 방문에 이어 상반기에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