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김진태 강원도지사, CES 2024 참관 위해 출국…4박6일간 도 미래산업 전략 구체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세계 최대 규모 국제전자소비재박람회인 CES 2024(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석하기 위해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김지사는 13일까지 4박 6일간 G프론티어프로젝트추진단을 구성해 전시회를 참관하고 반도체,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도 핵심 미래 산업의 성장 추진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CES에 참가하는 도내 바이오 분야 기업체와 함께 글로벌 기업인을 대상으로 도의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등의 기술을 홍보, 수출확대를 이끌어 내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삼성·현대자동차·LG전자 등 국내 대기업 부스도 방문해 차세대 혁신기술을 배우고 도의 비전과 정책 등을 소개하며 미래산업 육성 의지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이번 CES의 핵심 키워드가 인공지능(AI), 모빌리티로 도의 핵심 미래 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해 도의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추진단은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자리를 옮겨 강원특별자치도 캘리포니아 도민회(초대회장 주부권)를 방문한다. 김 지사가 직접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도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도내 기업의 미국 서부시장 진출을 위해 도민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11일에는'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 협력 기반을 다져 줄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차할리우드프레즈비테리언메디컬 센터를 방문해 차바이오그룹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도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와 강원도 원주 메디컬기업인 오톰의 협약식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미국 방문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도약을 위한 도정의 새해 첫 걸음”이라며 “미래산업 시장의 동향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분석해 도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