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은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에 위치한 쇼핑몰에 싱가포르 3호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오픈으로 bhc치킨은 홍콩 1개점에 이어 말레이시아 6개점, 싱가포르 3개점 등 동남아에 10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 태국 1호점도 오픈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hc치킨은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과 골드킹, 레드킹, 핫뿌링클, 뿌링치즈볼을 기본으로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를 구성했다. 지난 2022년 11월 1호점 출점한 말레이시아에서는 치킨과 대표 K푸드인 김치볶음밥, 순두부찌개, 잡채 등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런치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총 3개의 bhc치킨 매장을 운영하는 싱가포르에서는 치킨과 함께 대중적인 한식 메뉴인 김치찌개와 삼계탕, 오뎅탕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싱가포르 지역에서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에 발맞춰 치킨과 어울리는 한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철저한 현지 조사와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고 현지 반응 역시 매우 좋다”며 “곧 오픈할 태국 1호점을 비롯해 동남아 시장 확대는 물론 미주 지역까지 영역을 넓혀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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