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리는 스페인 올리브 농장과 함께 개발한 '컬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현지 농장 발굴부터 판매까지 컬리가 전 과정을 기획해 만든 첫 올리브오일이다.
컬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에는 컬리가 생각하는 프리미엄 올리브오일 원칙을 담았다. 컬리는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스페인 현지 올리브 농장을 발굴한 끝에 100년 이상 된 올리브나무 보유, 수상 경력, 패키지 디자인 독창성 등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핀카듀에르나스(Finca Duernas)'를 최종 파트너사로 선택했다. 핀카듀에르나스는 스페인 남부 코르도바 지역에서 200년 넘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만을 생산한다. 모든 제조과정이 안전하고 탁월하게 관리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에 부여되는 'SIQEV' 인증을 보유했다.
컬리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엑스트라 버진인 동시에 햇 올리브 오일이다. 최상의 맛과 향을 위해 유기농 올리브나무에서 지난해 가을 가장 먼저 채집한 햇 올리브만을 고집했다. 산도는 0.25%로 엑스트라 버진 중에서도 최상급을 자랑한다.
품종은 피쿠알을 단일 품종으로 사용했다. 피쿠알은 오메가 9계열의 올레산이 풍부하고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가장 높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이 직접 재배하는 '핸드 피킹' 방식으로 올리브의 손상을 최소화했다. 가격은 500ml 기준 4만4800원이다.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컬리는 올리브오일 출시를 기념해 9일 오후 8시 30분 컬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서 단 5000병만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방송에서 올리브오일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으로 80명에게 발로나 초콜릿, 유기농 아가베시럽, 리오마레 참치 세트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조기훈 컬리 커머스 그로서리팀 팀장은 “올리브오일은 컬리 고객이 사랑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라면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가격대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을 라이브 방송에서 단 5000병만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