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는 Z세대 대학생으로 이뤄진 싱크탱크 프로그램 'ZRT' 2기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
ZRT란 Z세대 소비 인사이트를 얻고자 지난 2022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체계적인 실무진 멘토링 과정과 자신들이 낸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Z세대 대학생에게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ZRT 2기는 롯데마트·슈퍼의 'No.1 그로서리 마켓' 비전 달성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도출하는 과제를 3개월 간 수행할 예정이다. Z세대와 밀접한 '인공지능(AI) 활용'과 '1~2인가구 공략'이라는 주제로 총 4개팀이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을 높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각 소속 팀장이 사내교육을 담당하고 멘토링 또한 경력 10년차 이상의 실무진으로 구성했다.
우수 2개팀에는 각 500만원, 300만원의 장학금이 제공된다. 해당 팀 아이디어의 경우 자신들의 아이디어가 펼쳐질 수 있게끔 기획·예산·기대 효과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 현업 반영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산 롯데마트·슈퍼 브랜드전략팀 담당자는 “미래 핵심 고객층인 Z세대가 직접 고안한 아이디어를 통해 젊은 고객 수를 늘리고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 또한 높이고자한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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