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이 반전의 최종빌런 활약과 함께 새로운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경성크리처' 파트2에서는 옹성병원의 비밀을 둘러싼 인물들의 서사들이 연이어 펼쳐졌다.
수현은 경성 내 가장 막강한 권력과 부를 누리는 일본 귀족 마에다 유키코 역을 맡아 활약했다.
곱게 빗어올린 머리와 새빨간 입술의 자태와 함께, 밝은 색 톤의 집안 모습과 어두운 반전의 외부적 면모로 완성되는 차가운 듯 신비로운 분위기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태상(박서준 분)을 향한 다양한 감정선과 옹성병원을 거점으로 한 다양한 인과관계의 열쇠를 쥔 그녀의 미스터리는 그의 일관된 잔잔함 표현 속에서 빛을 발했다. 여기에 그 시대의 교토 지방 일본어를 능통하게 소화하는 언어능력은 극적 재미를 새롭게 느끼게 했다.
수현은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 제작진 모두 많은 애정과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라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개인적으로도 많이 기다렸고 반응이 어떨지 긴장했던 작품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마에다를 관심 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현은 올해 영화 '보통의 가족'과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또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