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일 퇴원… “상태 호전돼 자택서 치료”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괴한에게 습격받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원을 벗어난다. 이 대표는 자택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9일 국회 본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 10일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에서 습격당한 뒤 부산대학교병원을 거쳐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전원됐다. 이후 혈관재건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가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해왔다. 이 대표는 현재 죽을 먹는 등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퇴원 이후 자택에서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 대표 측은 당분간 당무 등 외부 활동을 소화하지 않을 전망이다.

권 실장은 “퇴원하면 귀가하고 자택에서 당분간 치료 이어갈 예정”이라며 “퇴원 결정은 오늘(9일) 병원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