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오는 11일 '지우개서비스'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지우개서비스는 어릴 적 무심코 올린 개인정보를 포함한 온라인 게시물을 개인정보위가 삭제, 블라인드 처리 등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신청연령을 '24세 이하'에서 '30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온라인 게시물의 작성시기도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까지로 늘린다. 이에 따라 서비스 이용대상이 기존보다 약 300만명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 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양청삼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지우개서비스는 온라인 게시물 삭제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 시기부터 개인정보를 스스로 보호하는 인식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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