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9일(현지 시간) 개막한 'CES 2024'에 처음으로 'CES 부산관'을 마련, 13개 지역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관은 144㎡ 규모 독립관으로 CES 행사장인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테크웨스트(Tech West)전시관 내 글로벌 파빌리온에 자리잡고 있다.
공모로 선정한 12개 우수기업과 CES 혁신상을 받은 1개 기업이 참가했다.
부산시는 참가기업 제품 전시와 함께 에코델타스마트시티, 15분 도시 등 부산을 알리는 주요 시책도 소개한다.
부산관 참가 12개사는 씨에이랩(초소형 수전 정수기), 제이케이테크(보더 액정스크린), 지에이치 이노텍(호흡기능 자가진단기), 투핸즈인터랙티브(증강현실기반 디지털 체육 플랫폼), 토탈소프트뱅크(항만이송장비 시스템), 광성계측기(전기계측기), 오투랩(스마트 기능성 인솔), 싸인랩(자율주행 다목적 팜 로봇), 짐(모가비 여행용 기타), 제이코(산업용 무선리모컨), 센트프로(스마트 디퓨저 시스템), 수(화재진압용 소화테이프)다. CES 혁신상을 받은 코아이는 무인 해상 오염물 회수 로봇(KOBOT S)을 전시하고 있다.
김광회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방문단은 첫날 부산관을 찾아 간담회를 열고 시 지원 현황 및 글로벌 첨단산업 동향에 대해 참가기업과 소통했다.
김광회 부시장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CES에서 부산기업이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관 운영으로 부산 우수기업을 세계에 알리고, 부산 첨단기술 혁신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오는 2월 중에 'CES 2024 성과공유회'를 열어 참가기업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시민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CES 2024에 나타난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도 소개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우수 부산기업 12개와 CES 혁신상 받은 기업 제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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