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가 올해 11번째 CES 단독부스 참가를 이어가며 글로벌 모바일 영상기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엠씨넥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4'에 참가해 폴디드줌, 확장현실(XR) 영상 솔루션 등 차세대 모바일 기술을 공개했다.
폴디드줌 분야에서 5배·10배 카메라 모듈을 공개하고, ToF를 포함한 XR에 적용되는 고성능 카메라, 웨어러블 기기용 생체인식 시스템, 자율주행 센싱 카메라 제품 등 미래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엠씨넥스는 올해로 11번째 CES 단독부스 참가를 이어오고 있다. CES에서 지속적인 신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모바일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5배 및 10배 차세대 폴디드줌 카메라는 잠망경 스타일로 모바일 부분에서는 고화소 카메라의 높이를 최소화해 얇고 세련된 디자인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3차원 센싱 ToF 카메라는 사물의 입체감과 공간정보, 움직임을 인식해 차세대 이미지 센서로 각광받고 있다.
이 밖에 스마트워치 등 각종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되어 심박, 체온, 체지방을 측정하고 웨어러블 기기의 착용을 감지해 베터리 소모를 줄여주는 각종 생체 센서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XR 기기용 카메라와 센싱 기술을 접목해 3D 영상구현 및 인체의 동작을 인식하는 기술을 공개, 메타버스 대응 경쟁력을 과시했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연구개발 결과물인 폴디드줌을 포함한 XR 카메라 모듈과 각종 웨어러블 생체인식 신기술을 CES 2024를 통해 공개한다”라며 “확대 중인 모바일 및 웨어러블 시장 글로벌 선도 업체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라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