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협의체 '홈커넥티비티얼라이언스(HCA)'가 플랫폼에서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함께 관리하는 것을 넘어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게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HCA는 CES 2024에서 에너지 관리 사양 1.0을 출시했다. HCA 에너지 관리를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과 최적화 방법 등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기기의 주요 데이터를 알 수 있다.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에너지 관리 기능 도입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와 LG전자는 HCA를 통해 처음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했다. 여기에 에너지 관리 기능이 신규로 도입돼 플랫폼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이 확대됐다.
HCA 회원사도 미국 보험사 '하트포드 스팀 보일러 그룹(HSB)'와 중국 가전제품 전문업체인 '미데아 그룹' 2곳이 새로 추가돼 17개로 늘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