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미·유럽 겨냥 현지화 김치 신제품 2종 출시

대상은 글로벌 전용 신제품 'DIY 김치 페이스트'와 '김치 스프레드' 2종을 출시했다.
대상은 글로벌 전용 신제품 'DIY 김치 페이스트'와 '김치 스프레드' 2종을 출시했다.

대상은 글로벌 전용 신제품 'DIY 김치 페이스트'와 '김치 스프레드' 2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글로벌 신제품 2종은 미국·유럽을 타깃으로 현지인 취식 행태와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됐다. 종가 DIY 김치 페이스트는 김치를 샐러드처럼 즉석에서 만들 수 있도록 양념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액젓과 같은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비건 제품 '오리지널'과 매콤한 감칠맛이 돋보이는 '스파이시' 2가지 제품이 있다.

오푸드 김치 스프레드는 햄버거, 샌드위치, 비스킷 등에 발라먹는 잼 타입으로 김치를 빵과 곁들여 먹는 취식 행태를 반영해 기획됐다. '달콤한 맛'과 '고소한 맛(Savory)' 2종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상은 지난 2021년부터 해외 소비자 입맛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김치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미국·유럽 등 서구권에서 선호하는 채소인 양배추·케일·당근을 활용한 김치를 시작으로 마늘 향을 꺼리는 현지인을 위한 로즈마리, 고수 김치 등을 통해 김치의 세계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BU장은 “김치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소비자 입맛과 식문화를 반영한 김치 관련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나아가 김치의 세계화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